청도읍, ‘가을 낭만 열린음악회’ 성황리 개최

청도읍 가을 낭만 열린음악회에서 관람객들이 함께 호응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 청도읍은 지난 14일 청도천 둔치에서 지역주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읍 가을 낭만 열린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군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음악회는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 간 문화적 교감을 확대하기 위해 청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음악회는 ‘깊어가는 가을, 마음을 잇는 작은 선율’이라는 주제로 진행돼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과 전통음악, 댄스가수 공연, 인기 트로트 가수 무대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어묵탕, 부추전, 두부김치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커피·붕어빵·뻥튀기 등 간식 코너도 함께 운영돼 지역민들이 따뜻한 가을밤을 더욱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김영웅 청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이번 음악회는 지역의 여러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한 자리인 만큼, 청도읍의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을밤의 낭만과 여유를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승 청도읍장은 “행사를 위해 애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아낌없이 지원해 준 후원단체에 감사드린다”며 “가을의 끝자락에서 음악의 울림 속에 청도읍이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따뜻한 고장으로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