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웨이 홀란이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원정서 멀티골을 뽑고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밀라노(이탈리아)|AP뉴시스

노르웨이 홀란이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원정서 멀티골을 뽑고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밀라노(이탈리아)|AP뉴시스
노르웨이는 17일(한국시간) 밀라노 산시로 스타디움서 열린 이탈리아와 2026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 I조 8차전(최종전)서 멀티골을 몰아친 홀란을 앞세워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8연승(승점 24)을 질주한 노르웨이는 2위 이탈리아(6승2패·승점 18)를 넉넉히 따돌리며 조 1위로 북중미행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8년 만의 월드컵 복귀다.
앞선 2경기서 멀티골 행진을 벌인 홀란이 이탈리아 원정에서도 빛났다. 전반 11분 프란체스코 피오 에스포지토(인터 밀란)에게 선제골을 내준 노르웨이가 후반 18분 안토니오 누사(라이프치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가운데 홀란은 후반 33분과 34분 왼발로만 멀티골을 작성했다.
노르웨이는 후반 추가시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울버햄턴)의 쐐기골까지 더했다. 특히 이날을 포함해 최근 월드컵 예선 3경기서 한 차례 해트트릭, 두 차례 멀티골을 뽑는 무서운 화력을 뽐내며 유럽예선 16골을 기록한 홀란은 에릭 칸토나(프랑스), 조지 웨아(라이베리아), 라이언 긱스(웨일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 등 최고의 활약에도 월드컵을 밟지 못한 ‘비운의 스타’ 리스트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월드컵 4회 우승국 이탈리아는 조 2위로 플레이오프(PO)로 밀렸는데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3연속 월드컵 본선행 실패의 불안감이 고조됐다.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직전 경기 퇴장으로 결장한 포르투갈도 포르투서 열린 유럽예선 F조 최종전서 아르메니아를 9-1로 격파, 4승1무1패(승점 13)로 조 1위를 확정해 2002한일월드컵부터 7회 연속 본선행을 확정했다.
직전 아일랜드와 5차전서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은 호날두는 아르메니아전을 결장했으나 북중미서 ‘라스트댄스’를 펼칠 수 있게 됐다. 그는 최근 미국 유력방송 ‘CNN’과 인터뷰를 통해 “북중미 대회가 마지막 메이저 대회”라며 1~2년 내 현역은퇴 의사를 밝혔다.
다만 폭력행위(팔꿈치 가격)에 따른 국제축구연맹(FIFA) 추가징계 가능성이 남아 있어 호날두는 자신의 6번째이자 마지막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 2차전을 결장할 수도 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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