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11월,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경기북부 모래알갱이가 지역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더했다. 팬클럽은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봉사를 진행하며 이웃들에게 손수 담근 김치를 전했다.

모래알갱이는 올해만 해도 지역 행사 참여와 봉사 활동, 불우이웃돕기 성금 동참 등 꾸준한 나눔을 이어왔다. 최근에는 사랑의열매에 500만 원을 전달한 데 이어, 이번 김장 나눔에서는 총 600만 원 상당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홀로 사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장봉사는 경기도 김치사업 공모전에 선정되면서 양주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참여해 더욱 특별한 봉사가 됐다.

김장 당일 회원들은 새벽부터 모여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버무리며 정성을 더했다. 완성된 김치는 독거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됐다. 전달 현장에서는 “당장 겨울 먹거리를 걱정하던 상황에서 큰 힘이 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팬클럽 대표는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본받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손을 내미는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며 “이번 김장 나눔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께한 관계자도 팬클럽의 꾸준한 참여에 고마움을 전했다. 관계자는 “자발적으로 시간을 내어 김장을 담가준 덕분에 더욱 많은 가정에 김치를 전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영웅시대 경기북부 모래알갱이는 이 밖에도 다양한 봉사와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사회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