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9월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9월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종합상황실을 24시간 전담 인력 체제로 전환한다.

시는 그동안 안전건설교통국 직원들이 순환 투입되는 ‘준전담인력제’ 방식으로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왔으나, 오는 19일부터는 전담 인력 4명이 2교대 방식으로 상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월 조직개편에서 안전총괄과 내 재난상황팀을 신설하고, 재난 전문 인력 2명을 추가 채용해 전문성을 갖춘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전담 인력 배치로 디지털멀티미디어 재난경보방송, 재난안전통신망(PS-LTE) 등 전문 장비 운용 능력이 향상되고, 재난 초기 골든타임 확보를 통한 신속·정확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 전담 인력 4명은 신규 채용 2명과 기존 인력 2명으로 구성되며, 하루 2명씩 주·야간 교대근무로 연중무휴 24시간 재난 상황을 감시하고 대응·관리한다. 주요 업무는 ▲재난 상황 항시 모니터링 ▲초기 대응 및 신속 보고 ▲재난안전통신망 관리 ▲재난경보방송 운영 등 재난관리 전반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재난은 예측이 어려운 만큼 평소 철저한 대비와 대응 체계 강화가 중요하다”며 “전담 인력 운영을 통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관리 기반을 한 단계 강화하겠다. 앞으로도 재난 대응 체계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