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D-1 ‘위키드2’ , ‘韓엘파바·글린다’ 박혜나·정선아 ‘포 굿’ 뮤직비디오 화제

사진제공｜유니버설 픽쳐스

뮤지컬 블록버스터 ‘위키드: 포 굿’이 엘파바와 글린다의 국내 더빙 캐스트를 맡은 박혜나, 정선아의 ‘포 굿’(For Good)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화제다.

19일 개봉하는 ‘위키드: 포 굿’은 사람들의 시선이 더는 두렵지 않은 사악한 마녀 엘파바​와 사람들의 사랑을 잃는 것이 두려운 착한 마녀 글린다​가 엇갈린 운명 속에서 진정한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개봉에 앞서 엘파바와 글린다의 국내 더빙을 맡은 최정상 뮤지컬 배우 박혜나, 정선아의 ‘포 굿’ 뮤직비디오가 예비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포 굿’ 뮤지컬계에서도 명곡으로 인정받는 ‘위키드’의 대표 넘버로 서로 다른 운명을 택한 엘파바와 글린다가 떨어져 있어도 언제나 서로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임을 이야기하며 깊은 감동을 전해 오래토록 사랑받은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글린다처럼 통통 튀는 매력과 사랑스러움이 넘쳐흐르는 정선아의 노래로 시작하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내 ‘글린다’를 상징하는 핑크빛 배경에서 초록빛 배경으로 전환되며 엘파바의 짙은 감성과 울림을 가득 담은 박혜나의 파트가 이어진다. 두 사람이 손을 꼭 맞잡고 “항상 너의 곁에서 널 지켜줄게. 너로 인하여 달라졌어, 내가”라고 함께 부르는 마지막 파트에서는 영화 속에서 엘파바와 글린다가 완성해 갈 우정 서사의 눈부신 결말이 암시되어 기대감이 극대화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