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시장(앞줄 윈쪽 세번째)은 2025년 제4회 지역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양주시 

강수현 시장(앞줄 윈쪽 세번째)은 2025년 제4회 지역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양주시 


양주시가 17일 ‘2025년 제4회 지역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점검하며 지역 응급환자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양주경찰서, 양주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주지사, 국군양주병원, 양주예쓰병원, 한의사회 등 지역 응급의료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응급의료체계 운영 성과 ▲주취자 통합지원센터 실적 ▲공공심야약국 운영 현황 ▲정신질환자 치료 및 자립 지원 등에 관한 조례 개정 추진 상황 등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전국 최초로 문을 연 ‘양주 주취자 통합지원센터’는 개소 이후 현재까지 70건의 주취자 보호 및 치료 사례를 관리하며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에는 외국인 다문화가정 구성원 보호 사례도 보고되는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지역 안전망으로 자리잡아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도 확산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협의체 회의는 올 한 해 응급의료체계를 돌아보고, 주취자와 정신질환자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였다”며 “경찰·소방·의료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