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2026 HOF에 헌액될 후보 27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텍사스에서 7년간 활약하며 수만은 기록을 수확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2026 HOF에 헌액될 후보 27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텍사스에서 7년간 활약하며 수만은 기록을 수확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추신수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역 및 육성총괄(43)이 코리안 빅리거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이하 HOF) 입회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2026년 HOF에 헌액될 후보 27명을 발표했다. 기존의 후보 15명과 추신수를 포함해 올해 새롭게 명단에 오른 12명이 더해졌다.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21일 공개된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에 소속된 연차 10년 이상 기자들에게 75% 이상의 표를 받아야 HOF에 입성할 수 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2026 HOF에 헌액될 후보 27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텍사스에서 7년간 활약하며 수만은 기록을 수확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2026 HOF에 헌액될 후보 27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텍사스에서 7년간 활약하며 수만은 기록을 수확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추신수는 2005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서 MLB에 데뷔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현 가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등을 거쳐 2020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그 경력을 마무리했다. 16시즌을 뛰며 통산 1652경기서 타율 0.275(6087타수 1671안타), 218홈런, 782타점, 157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24를 기록했다.

그는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2009시즌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2015시즌에는 히트 포 더 사이클을 달성했다. 2018시즌 텍사스 소속으로 구단 기록인 52경기 연속 출루를 이뤄냈다. 한국인 야수 최초로 MLB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공수주에 센스를 겸비한 5툴 플레이어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았다.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섰고, 좋은 기억이 많은 텍사스 소속으로 HOF에 도전한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2026 HOF에 헌액될 후보 27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텍사스에서 7년간 활약하며 수만은 기록을 수확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2026 HOF에 헌액될 후보 27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텍사스에서 7년간 활약하며 수만은 기록을 수확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는 “추신수는 콜 헤멀스와 함께 텍사스 소속으로 HOF 입회 후보로 선정됐다”며 “텍사스서 뛰는 기간 매년 최고의 타자로서 활약했다. 많은 텍사스 팬의 사랑을 받는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추신수는 올해를 시작으로 최대 10년간 매년 HOF 입회 후보에 오를 자격을 얻었다. 꾸준히 후보로 나서기 위해서는 매년 5%를 넘는 투표율을 기록해야 한다. 아시아인 최초 HOF 헌액자는 올해 1월 득표율 99.75%를 기록한 스즈키 이치로(52)다. 추신수는 이치로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HOF 입성에 도전한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2026 HOF에 헌액될 후보 27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텍사스에서 7년간 활약하며 수만은 기록을 수확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2026 HOF에 헌액될 후보 27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텍사스에서 7년간 활약하며 수만은 기록을 수확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