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평가전서 후반 18분 결승골을 터트린 이태석(13번)을 축하하고 있다. 상암|뉴시스

축구대표팀 이태석이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평가전에서 후반 18분 헤더 결승골을 터트리고 있다. 상암|뉴시스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 평가전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상암|뉴시스
축구국가대표팀이 2025년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18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오른쪽 크로스에 이은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의 헤더골이 결승포가 됐다. 내용은 많이 답답했으나 ‘결과’라는 목적은 달성했다.
앞선 볼리비아전(14일)을 2-0으로 이긴 대표팀은 가나전까지 잡으며 11월 A매치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중요한 것은 승리다. 이번 소집 때 정한 목표가 있는데 잘 이뤄졌으면 한다”는 홍명보 대표팀 감독의 바람은 일단 이뤄졌다.
다만 열기는 제대로 느껴지지 않았다. 이날 관중수는 3만3256명이었다. 상암벌 A매치 역대 최소관중 2위인 지난달 14일 파라과이전(2만2206명)보단 많았으나 이미 차갑게 식어버린 축구팬들의 관심은 돌아오지 않았다. 킥오프를 30분 남긴 시점까지 온라인 예매분이 3만여 장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A매치 특수’는 없었다.
결과가 필요했던 대표팀은 ‘월드컵 모드’로 전환한 9월 미국 원정부터 집중적으로 연마한 스리백 카드를 다시 꺼내며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박진섭(전북 현대), 조유민(샤르자)이 후방을 책임지고 중원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 글라트바흐)와 권혁규(낭트)가 배치됐다. 최전방도 원톱 오현규(헹크)를 중심으로 손흥민(LAFC)과 이강인이 좌우 날개로 선 스리톱 형태였다. 골키퍼도 송범근(전북)이 2022년 7월 이후 3년 4개월여 만에 통산 2번째 A매치에 나섰다.
그러나 전반전은 기대와 달리 내내 답답했다. 중원에서 시원하게 볼줄기가 흐르지 않자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이 과감하게 스프린트를 하는 대신 하프라인 깊숙이 내려와 볼 운반을 시도할 정도였다. 오히려 가나의 빠른 역습이 매서웠다. 한국은 전반 41분 권혁규가 세트피스 상황서 처음 슛을 시도했다.
다행히 후반전은 많이 달랐다. 김진규(전북)와 서민우(강원FC)로 중앙 미드필더를 바꾸자 흐름이 바뀌었다. 조금씩 볼 투입 빈도가 늘어났다. 그럼에도 결정적 기회가 나오지 않자 벤치가 후반 17분 큰 결단을 내렸다. 손흥민과 오현규가 빠지고 황희찬(울버햄턴), 조규성(미트윌란)을 투입했다. 즉시 교체효과가 나왔다. 불과 1분 만에 이태석의 득점이 나왔다. 가나 수비진이 잠시 느슨해진 틈을 놓치지 않았다.
이후에도 한국은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27분엔 결정적 찬스가 만들어졌다. 황희찬이 문전 왼쪽을 파고들며 상대 파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운이 없었다.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실점 위험도 있었다.후반 9분과 40분 가나가 한국 골문을 뚫었다. 다행히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 선언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다.
상암|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상암|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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