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완 ㈜삼정 대표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 대상 영예… 부산 스포츠행사 지원 공로 인정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2025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김성완 ㈜삼정 대표(왼쪽)가 박현진 스포츠동아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동아)

김성완 ㈜삼정 대표가 부산 지역 주요 스포츠행사의 안내·홍보 인프라 구축에 20년 넘게 기여한 공로로 ‘2025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 스포츠마케팅&시설 부문에서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김 대표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시내 전역의 대회 안내 사인물 제작·설치를 맡으며 지역 스포츠홍보 분야에 본격 참여했다. 이후 부산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전국 규모 대회의 홍보·안내물 제작과 운영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특히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도 안내 사인물 제작·설치를 총괄하며 대회 운영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스포츠행사 현장에서 안내 체계 표준화, 관람객 동선 개선 등 실질적 운영 기반을 마련해 온 점도 높이 평가됐다.

박현진 스포츠동아 대표는 “부산 스포츠문화 확산의 중요한 밑거름 역할을 해온 기업으로서 모범 사례로 꼽힌다”며 “장기간 지역 스포츠와 동행해 온 헌신이 수상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완 대표는 “부산이 스포츠 친화 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에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행사와 선수·관람객이 더 좋은 환경에서 만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역 체육계 관계자들은 “㈜삼정은 현장에서 실무를 가장 잘 이해하는 제작·운영 전문 기업”이라며 “부산이 스포츠 특화 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은 대한민국 스포츠 진흥과 발전을 위해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스포츠단체, 지방자치단체, 기업, 인물 등을 선정해 그 모범적 사례를 시상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2019년 제정됐다.

국내 스포츠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해 온 스포츠 유관 단체·기업·브랜드 등 각 분야의 우수 공로자를 선정하는 본 상은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프로스포츠 ▲스포츠행정 ▲의정활동 ▲영스포츠 ▲생활체육 ▲학교체육 ▲스포츠마케팅&시설 등 7개 분야에서 총 24개 단체와 인물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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