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42개국. 사진=FIFA 홈페이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42개국. 사진=FIFA 홈페이지


[동아닷컴]

총 48개국 중 42개국이 확정됐다. 이번 해에 결정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모두 가려졌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각) 유럽과 북중미 지역 예선이 마무리됐다. 이에 플레이오프를 거치는 팀을 제외한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모두 확정됐다.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월드컵 전 대회(23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뤘고, ‘전차 군단’ 독일이 19회 연속으로 뒤를 이었다.

또 한국은 아시아 최고 기록인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어갔다. 특히 20일 발표된 FIFA 랭킹에서 22위를 유지해 사상 첫 2포트 배정까지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는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며 새로운 나라가 등장했다. 특히 개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속한 북중미에서 이러한 일이 도드라졌다.

인구가 16만 명에 불과한 북중미의 퀴라소가 사상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것. 본선 진출국 확대와 개최국이 빠진 덕을 봤다는 평가다.

이는 32만 명으로 역대 최소 인구 월드컵 진출 기록을 갖고 있는 2018년 러시아 대회 아이슬란드의 기록을 깬 것이다.

이제 남은 여섯 자리는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4개 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2개 팀으로 채워진다. 이는 2026년 3월 결정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