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소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계 랭킹 50위 이소미(26)가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첫날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소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리츠칼튼 골프리조트 티뷰론 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이소미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로 나섰다. 2위 앨리슨 코퍼즈와는 2타 차.

이소미는 지난해 LPGA 무대에 데뷔한 뒤, 지난 6월 팀 대회인 도우 챔피언십에서 임진희와 함께 데뷔 첫 우승을 기록했다. 아직 단독 우승은 없다.

초반부터 뛰어난 감각을 보인 이소미는 3번홀과 4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또 8번과 9번홀에서도 연속 버디로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이어 이소미는 11번홀, 14번홀, 15번홀에서 버디를 써낸 뒤, 17번홀을 이글로 장식했다. 마지막 18번홀은 아쉬운 보기.

단독선두에 오른 이소미 외에도 한국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세영과 임진희가 5언더파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