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이 데뷔 60년 차 가요계 레전드 남진과 만난다. 박지현이 직접 준비한 ‘목포 수라상’ 도시락이 공개되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이 관심을 모은다.

21일 방송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지현이 가요계 대선배 남진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지현은 목포에서 공수한 식재료로 도시락을 준비했고, 우상 앞에 선 그는 긴장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남진은 박지현이 준비한 도시락을 받고 “후배가 전라도 음식을 이렇게 싸온 건 처음”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어 박지현이 도시락을 하나씩 공개하자 남진은 “어떠냐”는 그의 질문에 직접 맛을 본 뒤 의견을 전할 예정이다.


박지현은 남진의 “무대에서 내 노래를 불렀다고 들었다. 한 번 보자”라는 말에 당황한다. 박지현이 콘서트에서 선보인 ‘둥지’ 무대를 남진과 함께 시청하며 즉석 피드백을 받게 되면서 현장이 긴장감으로 채워진다.

또한 박지현은 남진에게 관리 노하우를 전수받고,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듀엣 소망을 조심스럽게 밝힌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현이 직접 쓴 가사도 공개된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