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웹툰 ‘별아 내가슴에’ 카카오페이지 전 회차 공개

청도군이 제작한 웹툰 ‘별아 내가슴에’ . 사진제공 ㅣ 청도군

유천문화마을 매력 담아

청도군은 유천문화마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문화자원을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제작한 웹툰 ‘별아 내가슴에’를 11월 20일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전 회차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웹툰은 ‘날씨의 요정’, ‘오후가 멈추도록’ 등 감성적 연출로 사랑받아온 이이영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작품은 청도군의 대표 설화인 ‘보양·이목 설화’를 모티프로, 주인공들이 시간을 뛰어넘어 1960년대 청도 유천문화마을에서 10대 청춘 남녀로 다시 만나며 전개되는 로맨틱 코미디이다. 시대적 감성과 청춘의 설렘을 자연스럽게 담아내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완성됐다.

청도군은 최근 유천마을 근대문화거리 복원 사업을 통해 유천극장, 유천역, 구생당약방, 영신정미소 등 근대 건축물과 거리 경관을 정비하며 마을의 옛 분위기를 재현했다.

웹툰에서도 이 공간들이 주요 배경으로 활용돼 70~80년대의 레트로한 정취가 생생하게 구현됐다. 독자들은 작품을 감상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유천문화마을의 분위기와 매력을 느끼고, 실제 방문 욕구까지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웹툰을 통해 많은 분들이 유천마을 근대문화거리를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직접 방문해주신다면 지역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며 “웹툰과 현장을 잇는 시너지 효과로 청도의 매력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