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왼쪽)이 밴쿠버전을 앞두고 워밍업을 위해 그라운드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출처|LAFC 페이스북

LAFC 손흥민(왼쪽)이 밴쿠버전을 앞두고 워밍업을 위해 그라운드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출처|LAFC 페이스북



밴쿠버전에 나설 LAFC 스타팅 라인업. 사진출처|LAFC페이스북

밴쿠버전에 나설 LAFC 스타팅 라인업. 사진출처|LAFC페이스북

한국, 독일축구의 ‘리빙 레전드’ 손흥민(LAFC)과 토마스 뮐러(밴쿠버)가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PO) 서부콘퍼런스 4강전에서 격돌한다.

스티븐 체룬돌로 감독이 이끄는 LAFC는 23일(한국시간) BC플레이스에서 열리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원정경기에 나설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지구 결승전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이다.

손흥민의 이날 경기 선발 출전이 결정됐다. 4-3-3 포메이션을 내세운 LAFC는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우고 드니 부앙가, 네이선 오르다스를 좌우 윙어로 배치했다.

밴쿠버도 뮐러를 전면에 내세웠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전드 뮐러도 손흥민과 같은 시기에 MLS무대에 진출했다. 뮐러는 4-2-3-1 대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팀 공격을 조율한다.

손흥민은 MLS 진출 후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포함 12경기서 10골·4도움을 기록했다. 뮐러는 9경기 8골·3도움을 뽑았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뮐러는 손흥민을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이 함부르크(독일)에서 뛰던 시절 우리(뮌헨)는 그들을 크게 이겼다”고 말하면서 선전포고를 했다.

LAFC는 PO 1라운드서 오스틴에 2연승을, 밴쿠버는 댈러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지구 준결승에 올랐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