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과 장혁이 대학로에서 중국집 일손 돕기에 나선다.

26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채널S 예능 ‘박장대소’에서는 30년 지기 박준형·장혁이 혜화동의 한 대형 중식당으로부터 “연휴인데 일손이 부족하다”는 콜을 받고 현장에 투입되는 모습이 그려진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 대학로를 돌아다니던 두 사람은 의뢰인의 호출에 곧바로 식당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일꾼 모드’에 들어간다.

식당에 도착하자 의뢰인은 두 사람에게 앞치마를 건네며 바닥 청소와 주방 업무 등 다양한 일을 맡긴다

. 박준형은 양파 손질에 도전하지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며 난관을 토로한다. 반면 장혁은 능숙하게 손질을 이어가 박준형과 대비를 보인다. 박준형은 칼을 거꾸로 잡고 양파를 다듬는 실수를 한 뒤 “도움이 되려고 왔는데, 민폐만 끼치는 것 같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전해진다.

이후 두 사람은 단무지와 양파 소분 작업까지 맡아 주방에서 분주하게 움직인다. 박준형이 “짜장면 주문했는데 단무지 적게 주면 화가 나더라”고 말하자, 장혁은 “진짜 많이 담아줘야 한다. 이게 이 식당의 영업 비밀이네”라고 받아치며 현장 분위기를 조율한다.

손님이 몰리자 ‘박장 브로’는 홀 서빙에도 투입되고, 한 가족 손님이 박준형을 알아보며 “god다”라고 반가워하는 장면도 공개된다. 반면 어린이 손님이 “VOD? 갓? 그게 뭐지?”라고 되묻는 상황이 이어져 박준형에게 ‘의문의 1패’를 안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