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참석…부천시 항일독립유공자 선열 추모제 열려

●“자유와 일상, 선열 희생 위에 세워졌다” 부천시 추모제 개최

조용익 부천시장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21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광복회 부천시지회(회장 장학래) 주관으로 ‘2025년 부천시 항일독립유공자 선열 추모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하고, 항일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순국선열의 날은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7년 지정됐다. 부천시는 매년 11월 관내 항일독립유공자와 유족이 함께하는 추모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 헌화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이번 추모제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인천보훈지청장,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국민의례, 헌화·분향, 추모사·추념사, 헌시 낭독, 누베스 어린이합창단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후세에 그 뜻을 길이 전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특히 묵념 시간에는 최근 발생한 ‘부천 제일시장 트럭 돌진 사고’ 희생자들도 함께 추모하며 공동체의 아픔을 나눴다.

조용익 부천시장과 참석 내빈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은 “올해는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일상이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음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특별히 희생하신 분들께 합당한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공직 적응 지원 위한 ‘찾아가는 인사 상담방’ 운영

부천시 행정지원과 인사팀 직원들이 시청 신규 공무원들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사 상담방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21일 부천아트센터 내 카페에서 직원들과 소통을 위한 ‘찾아가는 인사 상담방’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인사 상담방’은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주요 인사제도를 안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조직 내 소통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상담방은 1분기 오정구, 2분기 소사구, 3분기 원미구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됐으며, 이번 4분기 상담에는 시청 근무 신규 공무원 10명이 참여해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상담에서는 육아휴직 기간 경력 인정 확대 등 저출생 대응을 위한 인사정책을 비롯해 다양한 인사제도를 안내했다. 또 질의응답을 통해 직원들의 궁금증과 제안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부천시 행정지원과 인사팀 직원들이 시청 신규 공무원들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사 상담방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천시

상담에 참여한 한 직원은 “인사제도와 절차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장에서 바로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직원들이 궁금해하는 인사제도를 친근하고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상담을 지속 운영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공감받는 인사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인사 고충과 다양한 의견을 꾸준히 청취하며 공직 적응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