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이 익숙한 피자집의 등장에 흥분을 감추지 못한다.

24일 방송하는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 미술사 강사 이창용이 출연한 가운데 미국, 일본의 피자 대결 2탄과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의 폴 세잔 투어를 전한다.

이날 이뤄지는 피자 대결 1라운드에는 마르게리타 피자와 조개가 잔뜩 얹어진 클램 피자를 맛볼 수 있는 미국 최초의 피자 가게가 강력한 선공을 날린다.

특히 손님으로 가득 찬 내부가 공개되자 이찬원은 “어! 저 내 갔다!”라며 사투리까지 튀어나올 정도의 찐 반응을 보인다.

일본에서는 톡파원이 57년간 피자만을 연구했다는 피자 장인의 가게를 찾아 시그니처 메뉴인 치즈를 듬뿍 얹은 믹스 피자를 경험해 모두의 부러움을 산다. 이곳은 이탈리아가 아닌 독일산 모차렐라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프랑스 남부 엑상프로방스에서 ‘현대 미술의 아버지’ 폴 세잔의 흔적을 따라가는 랜선 투어도 진행된다. 세잔이 미술 공부를 했던 그라네 미술관에서 인류 3대 사과로 꼽히는 사과 정물화를 감상한 톡파원은 폴 세잔이 약 270점에 달하는 사과 그림을 남긴 이유를 공개해 시선을 끈다. 이어 세잔의 대표 연작 ‘카드놀이 하는 사람들’도 살펴보는데, 그중 한 작품은 약 2800억 원에 판매된 최고가 작품으로 알려져 실물이 궁금해진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