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여백아트

사진제공|여백아트


신진 시각예술가와 새로운 소장가를 연결하는 온라인 예술 플랫폼 ‘여백아트’가 공식 오픈했다. 여백아트는 단순한 작품 판매를 넘어, 작품의 가치와 소장자의 철학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예술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O조명받지 못한 작가들을 위한 ‘새로운 유통 허브’

여백아트는 단순히 ‘그림을 사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예술이 일상에 스며드는 경험을 제안한다. 플랫폼에서는 주목받지 못한 신진 작가들의 원화와 에디션 작품을 선보이며, 온라인 기반의 유통 시스템을 통해 누구나 쉽게 작품을 접하고 소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여백아트 고객 카드(위)·포장박스(아래), 사진제공|여백아트

여백아트 고객 카드(위)·포장박스(아래), 사진제공|여백아트

O신뢰 기반 거래 시스템 구축

여백아트의 가장 큰 강점은 ‘정품 인증’과 ‘거래 신뢰성 확보’다. 작품 구매 시 작가의 친필 서명, 시리얼 넘버, 작품명이 포함된 공식 보증서가 발급된다. 구매자는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 및 컬렉션 관리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재판매 시 소유권 이전과 재등록이 가능해 신뢰 가능한 2차 유통 구조를 지원한다.

O‘감상’에서 ‘경험’으로 확장

작품과 함께 제공되는 아티스트 카드 및 갤러리 인사이트는 작가의 창작 배경, 작품 해석 포인트 등을 담아 소장가가 작품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품은 전문 패키징으로 안전하게 배송되며, 원화 작품은 설치 서비스까지 지원된다.

여백아트 작품 구매 집 설치 전경, 사진제공|여백아트

여백아트 작품 구매 집 설치 전경, 사진제공|여백아트

O“전시는 끝나도 예술은 일상 속에서 계속된다”

여백아트 대표는 “신진 작가와의 첫 인연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갤러리와 작가의 협업이 확장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예술이 더 이상 특별한 장소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곳곳에서 함께하는 문화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표의 이러한 비전과 맞물려 여백아트는 전시 종료 이후에도 작가와의 관계를 지속하며 기업·카페·오피스·빌딩 등 일상 공간으로 예술을 공급하는 B2B 아트 비즈니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