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채널A가 주최하고 스포츠동아가 주관하는 ‘2025 동아스포츠대상’이 12월 2일 오후 3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열린다. 프로배구 부문에서는 현대캐피탈 정지석과 흥국생명에서 뛰다 은퇴한 김연경이 유력한 수상 후보다. 사진제공|KOVO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채널A가 주최하고 스포츠동아가 주관하는 ‘2025 동아스포츠대상’이 12월 2일 오후 3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열린다. 프로배구 부문에서는 현대캐피탈 정지석과 흥국생명에서 뛰다 은퇴한 김연경이 유력한 수상 후보다. 사진제공|KOVO


선수들이 직접 뽑은 ‘2025 동아스포츠대상’ 남녀프로배구 올해의 선수는 누구일까.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채널A가 주최하고 스포츠동아가 주관하는 ‘2025 동아스포츠대상’이 12월 2일 오후 3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동아스포츠대상은 축구, 야구, 농구(남녀), 배구(남녀), 골프(남녀) 등 국내 5대 프로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 시즌 동안 가장 두각을 나타낸 ‘올해의 선수’를 직접투표로 결정하는 유일한 시상식이다.

배구 부문 시상 기준은 2024~2025시즌 활약으로, 남녀 7개 팀에서 각 5명씩 총 35명의 선수단이 투표에 참여했다. 함께 뛰는 동료 선수들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는 만큼 실력뿐 아니라 인품까지 인정받은 선수를 뽑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자부는 허수봉(27·현대캐피탈)을 중심으로 경합이 펼쳐진다. 그는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지난 시즌 국내선수 득점 1위(574점), 공격 성공률 1위(54.13%)를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이 같은 활약으로 현대캐피탈의 사상 최초 3관왕(컵대회·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동아스포츠대상을 수상한 허수봉은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채널A가 주최하고 스포츠동아가 주관하는 ‘2025 동아스포츠대상’이 12월 2일 오후 3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열린다. 프로배구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 정지석이 유력한 수상 후보지만, 대한항공 정지석(왼쪽)과 KB손해보험 나경복(오른쪽)도 만만치 않은 경쟁자다. 사진제공|KOVO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채널A가 주최하고 스포츠동아가 주관하는 ‘2025 동아스포츠대상’이 12월 2일 오후 3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열린다. 프로배구 남자부에서는 현대캐피탈 정지석이 유력한 수상 후보지만, 대한항공 정지석(왼쪽)과 KB손해보험 나경복(오른쪽)도 만만치 않은 경쟁자다. 사진제공|KOVO

하지만 그의 대항마도 만만치 않다. 수비력도 겸비한 레프트 정지석(30·대한항공)은 국내선수 리시브 성공률 1위(45.37%)와 종합 수비 지표 세트당 2위(4.429개)를 기록했다. 나경복(31·KB손해보험)은 팀의 주축 레프트로 활약하며 공격 성공률 3위(49.55%), 세트당 서브에이스 1위(0.350개)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은퇴 후에도 여전한 존재감을 지닌 김연경(37)이 1순위 후보로 꼽힌다. 흥국생명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낸 그는 지난 시즌 국내선수 중 득점 1위(585점), 공격 성공률 1위(46.03%)를 기록하며 팀의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수상 시 3년연속 영예를 차지하게 된다.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채널A가 주최하고 스포츠동아가 주관하는 ‘2025 동아스포츠대상’이 12월 2일 오후 3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열린다. 프로배구 여자부에서는 김연경이 유력한 수상 후보지만, 정관장 염혜선(왼쪽)과 현대건설 양효진(오른쪽)도 만만치 않은 경쟁자다. 사진제공|KOVO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채널A가 주최하고 스포츠동아가 주관하는 ‘2025 동아스포츠대상’이 12월 2일 오후 3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열린다. 프로배구 여자부에서는 김연경이 유력한 수상 후보지만, 정관장 염혜선(왼쪽)과 현대건설 양효진(오른쪽)도 만만치 않은 경쟁자다. 사진제공|KOVO

김연경의 독주 체제에 도전하는 베테랑들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염혜선(34·정관장)은 지난 시즌 국내선수 중 세트당 토스 성공률 1위(11.214개)로 리그 대표 세터로 우뚝 섰다. 미들블로커(센터) 양효진(36·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개인 통산 1600호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팀의 정규리그 2위를 견인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