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어르신 건강관리·의료·복지 연계한 통합 돌봄 모델 구축

인천 서구청 전경. 사진제공|인천 서구청

인천 서구청 전경. 사진제공|인천 서구청



인천 서구가 내년 돌봄통합지원사업 시행을 앞두고 보건소 가정신현원창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장수누리터’를 시범 운영하며 방문형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장수누리터’는 어르신이 현재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노화하도록 돕는 서구의 돌봄통합 특화사업으로 보건소 장수누리팀(의사·간호사·물리치료사·영양사 등)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담, 복약지도, 운동처방, 한방치료, 구강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필요 시 지역 의료·복지기관과 연계 지원도 이뤄진다.

또한 내년부터 권역별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장수누리터를 확대하고 활동 가능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누리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장수누리학교’에서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근력강화·스트레칭 운동교실, 심폐소생술 등 웰니스(Wellness)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생활권 가까이에서 건강 소모임과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서적 건강을 동시에 지원한다. 

아울러 지역주민 중 건강에 관심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돌봄 헬퍼(자원봉사자)’를 양성해 어르신들의 일상 건강관리와 안부 확인, 건강생활 실천 독려 활동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장수누리터는 동 행정복지센터, 의료기관, 복지관 등과의 연계를 통해 진정한 ‘돌봄통합’ 실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서구 전 권역 건강생활지원센터로 확대하고, 돌봄통합지원사업의 핵심 창구인 동 행정복지센터와의 연계를 강화해 서구가 돌봄 통합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