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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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이 위장취업이 들통날 위기에 몰린다.

SBS ‘키스는 괜히 해서!’는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싱글녀 고다림(안은진 분)과 그에게 빠져들기 시작한 팀장 공지혁(장기용 분)의 쌍방 속앓이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첫 회부터 ‘천재지변급’ 키스로 불붙은 관계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국내외 호응을 얻고 있다.

여느 로코의 틀을 따르면서도 ‘아는 맛’에 신선함을 더하는 전개 역시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생계를 위해 애엄마로 위장취업한 여주인공, 이를 둘러싼 오해와 엇갈림, 남녀 주인공 사이의 긴장감이 로맨스의 재미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26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고다림의 위장취업이 들통날 수 있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펼쳐진다. 앞서 고다림은 동네에서 장을 보던 중 동료 장진희(정수영 분)와 마주치자 다급한 마음에 오랜 친구 김선우(김무준 분)를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마더TF팀에서 인턴으로 일하는 6개월 동안 가짜 남편 역할을 부탁했고, 김선우는 고다림의 사정에 공감하며 이를 받아들였다.

예고 영상에서는 김선우가 고다림과 공지혁이 있는 마더TF팀으로 실제 출근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여기에 김선우에게 호감을 드러낸 유하영(우다비 분)까지 등장해 네 사람이 한 공간에 모일 수밖에 없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예고됐다. 과연 고다림은 싱글녀라는 정체를 숨긴 채 애엄마 행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SBS ‘키스는 괜히 해서!’ 5회는 26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