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16년째 장학사업 이어온 청포도장학회, 올해도 지역 인재 지원

재단법인 영동·옥천 청포도장학회(이사장 오종민)는 25일 청주지검 영동지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청주지검 영동지청 로고). 사진제공｜청주지검 영동지청

재단법인 영동·옥천 청포도장학회(이사장 오종민)는 25일 청주지검 영동지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회 관계자,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약 30명이 참석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실한 태도로 학업에 임해 지역 사회의 모범이 된 영동·옥천 지역 중·고등학생 12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돼 총 84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오종민 이사장은 “장학생 여러분이 꿈을 향해 나아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며, 앞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또 고아라 영동지청 명예이사장은 “오늘 받은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앞으로 후대에 돌려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동·옥천 청포도장학회는 영동·옥천 지역 청소년들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2009년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영동지역협의회와 영동·옥천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관계자 등 지역 독지가들이 조성한 기금을 기반으로 설립됐다.

장학회는 현재까지 총 34회에 걸쳐 390명의 학생에게 1억 9,993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며 지역 인재 육성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