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채널 A
채널A의 야심작 ‘야구여왕’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스포츠 예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레전드 복식조’ 박세리·추신수가 이끄는 ‘야구여왕’이 이런 필승 포맷의 새로운 ‘대명사’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채널A ‘야구여왕’은 25일 첫 방송과 맞물려 대규모 제작발표회를 갖기도 했다. 현장에는 박세리와 추신수를 위시로 ‘야구여왕’ 속 여성 야구단 블랙퀸즈 선수단, 제작을 맡은 신재호 PD와 강숙경 작가가 함께했다.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종목의 ‘레전드 선출’(선수 출신)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하는 스포츠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블랙퀸즈란 여성 야구단을 창단했고, 박세리와 추신수가 각각 단장과 감독으로 중심에 선다.
추신수는 “프로그램의 목표인 전국대회 우승은 물론, 블랙퀸즈에서 여자 야구 국가 대표 선수를 1명이라도 배출하는 것이 개인적 목표”라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채널 A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에도 여성 야구만은 ‘비주류 스포츠’로 여전히 미디어 생태계의 사각지대에 머물러왔다. ‘야구여왕’은 이를 ‘최초 조명’하는 시도로 여성 스포츠사의 ‘아이콘’인 박세리와 ‘한국 야구사의 정점’에 선 추신수가 강력한 기폭제가 돼 부흥에 나선다.
블랙퀸즈의 감독 추신수는 미국 여자 프로야구리그(WPBL)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1순위로 뉴욕팀의 지명을 받은 김라경 선수를 언급하며 ‘야구여왕’이 품은 ‘사명감’을 강조하기도 했다.
추신수는 “우리나라에서 야구할 곳이 없다고 하더라, 여자 야구 환경이 척박하다”며 “출발은 예능이었지만 지금은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가 여자 야구를 알리겠다는 사명감으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 | 채널 A
다른 스포츠 예능과 ‘야구여왕’의 가장 큰 차별점은 프로 경험을 갖춘 ‘전직 여성 선수’들이 대거 선수단에 합류했다는 것이다. 일반인 참가자 중심의 성장이 아닌, 이미 각자의 종목에서 ‘최고’를 경험한 여성 선수들이 ‘야구란 낯선 장르를 체화’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강력한 드라마를 형성한다.
익숙한 무대에서 벗어나 초보자로 돌아온데 따른 좌절, 다시 자신의 한계를 증명해 내야 하는 압박, 여기에 팀 워크 또한 재구성하는 과정은 시청자들의 감동과 큰 공감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블랙퀸즈의 단장을 맡게 된 박세리는 “회차가 거듭 될수록 블랙퀸즈에 굉장한 팬덤이 생길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야구가 여성에게 취미로 하기는 부담스러운 스포츠였지만, ‘야구여왕’을 통해 저변 확대도 이뤄질 거라 본다”고 했다.
그라운드에서 펼쳐질 감동 서사 ‘야구여왕’의 선수단 블랙퀸즈는 국내 여성 사회인 야구팀으로선 ‘50번째 구단’으로 정식 등록하기도 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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