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바이포엠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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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자신이 네 번째 연출작인 ‘윗집 사람들’을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12월 3일 개봉하는 영화 ‘윗집 사람들’은 매일 밤 섹다른 층간소음으로 인해 윗집 부부(하정우&이하늬)와 아랫집 부부(공효진&김동욱)가 함께 하룻밤 식사를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다.

개봉에 앞서 11월 25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하정우는 “전작들로 쌓은 연출 경험 덕분에 관객과 다시 만날 기회를 갖게 됐다. 앞으로도 연출자의 여정을 살게 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전작의 결과를 통해 배우고 깨닫는 과정을 겪었다. 아주 조금씩 1mm씩 성장하고 있다. 내가 가능하지 못하다고 생각한 부분에서 작은 깨달음과 성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이번 영화의 관전포인트에 대한 질문에 “관전포인트를 꼽기 어려운 영화”라면서, “코미디 장르로 돼 있지만, 장르를 코미디로만 국한하고 싶지 않았다. 배우들과 협업해서 잘 짜여진 이야기를 잘 풀어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