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선수들이 지난달 22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서 열린 비셀 고베와 ACLE 리그 스테이지 홈경기를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 선수들이 지난달 22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서 열린 비셀 고베와 ACLE 리그 스테이지 홈경기를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FC가 필승 라인업으로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올해 마지막 홈경기에 나선다.

강원은 25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마치다 젤비아(일본)와 대회 동아시아권역 리그 스테이지 5차전 홈경기를 갖는다.

강원은 박상혁과 김건희를 최전방에 세운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중원에는 신민하와 이승원이 배치됐고, 좌우 날개로 김대원과 모재현이 출전한다. 포백은 강투지와 서민우를 중심으로 송준석과 강준혁이 좌우 측면을 책임진다. 골키퍼 장갑은 박청효가 꼈다.

마치다도 최선의 베스트11을 구성했다. 한국국가대표 공격수 2명을 모두 투입했다. 최근까지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오세훈이 최전방 원톱, 나상호가 왼쪽 윙포워드로 화력을 책임진다.

강원은 이번 시즌 ACLE 무대에서 선전하고 있다. 상하이 선화와 1라운드서 꺾고 청두 룽청(이상 중국)에게 졌지만 3라운드에서 2024시즌 J리그 챔피언 비셀 고베를 격파했다. 직전 산프레체 히로시마 원정에선 0-1로 졌으나 2승2패, 승점 6으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게다가 강원은 최근 홈에서 ACLE와 K리그1 포함 7경기 무패(4승3무)를 질주하고 있다. 정경호 강원 감독은 “우리만의 플랜으로 잘 준비했다. 마치다전을 이겨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춘천|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