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이수지 만나자마자 터졌다 “엄마, 아들 왔어요!”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캡처

박지현이 이수지와 다시 한번 콩트를 선보였다.

박지현은 25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를 통해 공개된 ‘랑데뷰 미용실’에 출연해 동네 미용실 콘셉트의 상황극 콘텐츠로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부캐 서영자로 변신한 이수지는 주민들과 ‘엔돌핀(박지현 팬덤)’을 자처하며 비공식 팬미팅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박지현이 등장하자 이수지는 감격에 연신 심호흡을 하며 맞이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팬들과 이수지는 “박지현 님만을 위해 살고 활동할 것을 맹세합니다”라며 눈물 섞인 충성 선서를 외쳤고, 박지현은 “제가 뭐라고요. 그냥 아들처럼 대해주셔도 된다”며 특유의 친근함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이수지가 “엄마처럼 대해주면 가능하다”고 응수하자, 박지현은 곧바로 “엄마, 아들 왔어요”라고 받아쳤다. 이수지는 “빈손으로 왔냐”며 잔소리를 퍼붓다가도 이내 수줍음이 폭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캡처

박지현은 “여기서 머리를 해야 진짜 톱스타 되는 것 아니냐”며 스타일링을 부탁했고, 미용실 의자에 앉은 그는 이수지의 과감한 빗질 속에 5:5 가르마를 넘어 양 갈래 머리까지 완성되는 변신을 경험했다. 거울 속 모습을 본 박지현은 웃음을 숨기지 못하며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스타일링을 마친 박지현은 “돈을 안 받으실 것 같아서 대신 듣고 싶은 노래를 불러드리겠다”고 제안하며 즉석 라이브를 선보였다. 양 갈래 머리 스타일로 신곡 ‘녹아 버려요’를 열창하자 주민들과 이수지의 환호가 이어지며 이날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앞서 박지현은 SBS ‘한탕 프로젝트 마이턴’에서도 이수지와 콩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 ‘랑데뷰 미용실’에서도 두 사람의 찰떡 호흡과 생활 밀착형 설정이 어우러지며 새로운 재미를 이끌어냈다.

한편 박지현은 최근 신곡 ‘녹아 버려요’를 발매하고 음악방송, 예능, 라디오 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