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6명·우수 부서 2곳 선정

경북교육청 2025 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공무원에 중등교육과 이성웅 주무관이 선정됐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전국 최초 생성형 AI 기반 ‘경북진학온(ON)’ 구축 공로… 이성웅 주무관 최우수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11월 26일 적극행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6명과 ‘우수 부서’ 2곳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은 교육 현장의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고, 창의적 행정을 실천한 우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청의 적극행정 문화 정착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9월 전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총 46건의 사례를 접수했다.

이후 △1차 자체 검증 △2차 실무위원회 심사 △적극행정위원회 최종 심의의 3단계 절차를 거쳐 우수사례 12건을 먼저 선정하고, 이 가운데 가장 성과가 뛰어난 공무원 6명과 우수 부서 2곳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공무원으로는 본청 중등교육과 이성웅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 주무관은 대학 진학 상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생성형 AI 기반 전국 최초 나이스 연계 학교생활기록부 분석 시스템 ‘경북진학온(ON)’을 개발·보급했다.

이 시스템은 학생 생활기록부를 자동 분석해 개별 맞춤형 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일선 학교의 대입 상담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육 현장에서 상담 자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교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교육청 내부는 물론 타 시‧도 교육청에서도 벤치마킹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경북교육청은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우수 공무원에게 △교육감 표창 △성과급 최고등급 △인사상 가점 △포상금 및 포상휴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교육청은 이러한 보상이 일회성 성과에 대한 격려를 넘어, 현장에서 적극행정이 자연스럽게 실천되는 조직문화를 확립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우수사례는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한 실천과 노력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적극행정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조직문화의 중심 가치로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인 지원과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청이 먼저 변화하고, 더 나은 미래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