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제18회 시민을 위한 가을음악회’ 공연 중이다.  사진제공ㅣ영천시

25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제18회 시민을 위한 가을음악회’ 공연 중이다. 사진제공ㅣ영천시




농촌지역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 삶에 활력 고취.
영천시는 지난 25일 시민회관에서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시민을 위한 가을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가을음악회추진회가 주최하고 계명대학교 영천동문회와 음악공연예술대학 성악동문회가 주관한 이번 공연에는 계명대학교 출신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해 무대를 빛냈다. 이날 공연에서 한국 가곡을 비롯, 15곡의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이상억 가을음악회추진회위원장은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욱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벌써 내년 공연이 기다려진다”며, “매년 품격 높은 클래식 음악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최기문 시장은 “가곡의 아름다운 선율을 시민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와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ㅣ권영준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권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