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 하겠지만, 납득할 수밖에 없는 놀라운 시상식이 돌아왔습니다. 올해로 10회째인 ‘동아닷컴’s PICK’이 ‘DAP Awards’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대한민국 그 어느 시상식보다 공정성을 자부합니다. 여타 시상식은 꿈도 꾸지 못할 기상천외한 시상명은 수상자가 왜 받아야 하는지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여러분 기억 속에 ‘박제’되는 ‘DAP Awards’ 영광의 주인공을 이제부터 소개합니다.


◆ 상 이름 : 사랑해요 아조씨(〉〈)


◆ 선정이유

‘헬친자’(‘헬스에 미친 사람’을 의미)들에게는 김종국에 버금가지는 존재감이다. 그 외 사람들에게는 ‘추사랑 아빠’ 그리고 ‘아조씨’로 불린다. ‘웃기는 아저씨’다. 어눌한 한국말에 운동에 진심이고 ‘딸 바보’에 ‘아내 바보’다. 아내 야노 시호에게 잡혀 산다. 그러면서도 일을 저지르고 보는 편이다. 아내에게 혼날 걸 알면서도 할 건 다 하는 상남자(?)다. 웃긴 데 왜 웃기는지 모르게 웃긴다. 그냥 웃긴다. 그래서 쓰임새가 많다. 덕분에 ‘예능 주가’가 날아오르고 있다. -홍세영 기자

“아조씨 무시하지 마”라고 외치더니 진짜 제대로 일냈다. 유튜버로 대성공하더니 ‘추라이 추라이’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마이턴’ ‘우리들의 발라드’ 등 예능에서도 대활약을 펼쳤다. 강인하면서도 따뜻하고,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귀여움이 공존하는 추성훈. 올해에도 반백살 ‘아조씨’의 매력은 여전히 빛을 발했다. - 정희연 기자

‘추성훈’이라는 콘텐츠는 마르지 않는다. ‘추사랑 아빠’에서 올해는 ‘아조씨’로 화제성을 끌어올렸다. 어쩌면 대중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부분을 정확히 아는 참 예능인이 아닐까. -전효진 기자

어느 날 갑자기 내 유튜브를 점령한 섹시야마, 아니 아조씨. 어눌한 한국어로 유튜버에 도전하더니, 채널 개설 3개월 만에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아조씨가 됐다. 대체 이 남자의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최윤나 기자


한 줄 총평 : 강함과 다정함을 동시에 장착한, 세대를 초월한 ‘국민 아조씨’의 품격


◆ 소감

이런 상 저한테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제가 이런 상 받아도 되나 싶은데 이렇게 상 주셔서 너무 기쁘고, 이런 상 받으면 앞으로 더 열심히 하고 좋은 모습 그리고 재밌는 모습 여러분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래서 내년에도 더 화이팅하겠습니다. 여러분 또 잘 부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