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뭐야?’ 하겠지만, 납득할 수밖에 없는 놀라운 시상식이 돌아왔습니다. 올해로 10회째인 ‘동아닷컴’s PICK’이 ‘DAP Awards’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대한민국 그 어느 시상식보다 공정성을 자부합니다. 여타 시상식은 꿈도 꾸지 못할 기상천외한 시상명은 수상자가 왜 받아야 하는지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여러분 기억 속에 ‘박제’되는 ‘DAP Awards’ 영광의 주인공을 이제부터 소개합니다.


◆ 상 이름 : 인정할수밖에없다



◆ 선정이유

인정할 수밖에 없다. 연기라는 분야에서 독보적이다. ‘신’이라는 표현이 적절할지 모른다. 그렇다고 노력을 게을리하지도 않는다. 캐릭터 연구에 진심이다. 분명 그의 연기에는 캐릭터 연구가 뒷받침된 무언가가 담겼다. 기교가 아닌 노력의 산물. 그렇기에 인정할 수밖에 없다. 이 시대 배우들이 배워야 하는 ‘톱배우’가 보여주는 자세를. -홍세영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배우. 올해도 이병헌이 ‘이병헌’했다. 장르와 톤이 바뀌어도 연기 결은 완벽하게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독보적 클래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귀마 목소리로 안방극장을 홀리더니 박찬욱 감독과 오랜만에 재회한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또 한 번 압도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인정할 수밖에 없는 천상배우, ‘역시’라는 말밖엔. -정희연 기자

이병헌을 보며 ‘아우라’를 이해했다. 대사 한 줄 없이 화면에 등장만 해도 느껴지는 그것. 인정할 수밖에! 데뷔 35년 차에도 자기복제는커녕 연기를 더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 인정할 수밖에! -전효진 기자

이병헌의 연기 인정할 수밖에 없다. ‘과연 이번 연기도 완벽할까’라는 의심이 ‘과연 이번 연기도 완벽했군’이라는 확신이 되게 만드는 연기. ‘오징어 게임3’ ‘승부’ ‘어쩔수가없다’까지 올해도 이병헌의 연기밭 수확은 풍년이다. 심지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의 목소리 연기도 성공시키는 이병헌인데! -최윤나 기자


한 줄 총평 : 압도적인 연기로 세대를 잇는, 그저 ‘인정’할 수밖에 없는 클래스


◆ 소감

안녕하세요. 이병헌입니다. 동아닷컴‘s Pick에서 엄청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자분들이 뽑아주신 상이라 더 영광스럽고 지금이 10회째라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영화, 캐릭터로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