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야마 히로아키 교수, 일본 미하마쵸 사례 통해 지역재생 핵심 전략 공유
일본 사례로 본 지역재생의 비밀

순천대학교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은 지난 20일 일본 다이쇼대학교 니시야마 히로아키(西山弘晃) 교수를 초청하여 지역문화콘텐츠와 지역재생을 주제로 한 해외 석학 강연을 개최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순천대학교

순천대학교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은 지난 20일 일본 다이쇼대학교 니시야마 히로아키(西山弘晃) 교수를 초청하여 지역문화콘텐츠와 지역재생을 주제로 한 해외 석학 강연을 개최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순천대학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인문사회 디지털 융합인재양성사업단(HUSS)은 지난 20일 일본 다이쇼대학교 니시야마 히로아키(西山弘晃) 교수를 초청하여 지역문화콘텐츠와 지역재생을 주제로 한 해외 석학 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역문화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고 글로벌 사례를 통해 학생들의 관점을 확장하기 위해 HUSS 사업단이 ‘해외석학 초청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강연에서 니시야마 교수는 일본 와카야마현 미하마쵸(美浜町)의 지역 활성화 사례를 중심으로 인구 감소, 고령화, 산업 기반 약화 등 일본 지역도시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소개하며, 한국의 지역 도시가 겪는 현실과도 깊은 유사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하마쵸는 해안 경관과 광활한 흑송림 등 풍부한 자연 자원을 갖추고 있음에도, 지역 공동체 약화와 산업 기반 취약으로 지속가능성 위기를 겪고 있다. 니

시야마 교수는 이러한 사례와 함께 극복 전략도 소개하며 지역재생 실현의 핵심 요소로 “지역을 바라보는 시각과 태도의 변화”를 강조했다.

지역의 자연·문화·역사를 세밀하게 관찰하는 것에서 출발해 주민과 외부 전문가가 협력하는 체계가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즐거움이 있는 실천’이 지속 가능한 지역재생의 원동력이라고 역설했다.

강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본의 사례를 통해 지역문화콘텐츠가 단순한 관광 자원화를 넘어 지역의 사회적 문제 해결과 공동체 재생의 핵심 전략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조래철 사업단장은 “이번 강연은 HUSS 사업단이 목표로 하는 지역문화콘텐의 글로벌 역량 강화 측면에서 중요한 통찰을 제공했다”라며, “해외 석학의 시각을 통해 지역연구의 확장 가능성을 체감하고, 자신의 진로와 연구 방향을 구체화하는데 새로운 영감을 얻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