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왼쪽 2·3번째). 사진제공|키움증권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왼쪽 2·3번째). 사진제공|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단기금융업 인가를 승인 받았다.

발행어음을 통한 모험자본 공급을 본격화해 생산적 금융 활성화에 힘 쏟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금융감독원과 함께 투자자 보호 강화에도 나선다.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은 최근 서울 여의도 사옥에 방문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투자자 보호 강화를 선언했다. 투자자 보호 중심의 금융감독 전환에 발맞춰 실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건전한 시장 조성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원장과 키움증권 임직원은 소비자 보호, 리스크, IT안전성, 모험자본 운용 등에 대해 소통하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 지원 방향을 모색했다.

이 원장은 “투자자 보호를 중심으로 건전한 시장을 조성해 모범적인 금융기관이 될 것”을 당부했다. 엄 대표는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발행어음 인가 취지에 부합하도록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