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과 황보름별의 관계 급진전을 예고했다.

웨이브 ‘제4차 사랑혁명’ 측은 27일 강민학(김요한)과 주연산(황보름별)의 키스 1초 전 순간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서로를 바라보는 짙어진 눈빛과 초밀착한 거리감이 포착되며 두 사람의 감정선이 터닝포인트를 맞았음을 암시한다.

특히 강민학이 주연산에게 성큼 다가서는 장면은 로맨스의 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을 예고하며 설렘 지수를 끌어올렸다.

앞서 5~8회에서는 강민학과 주연산이 서로에게 조금씩 스며드는 변화가 그려졌다. 강민학과 지니(방민아)의 관계를 신경 쓰기 시작한 주연산, 그리고 주연산을 향해 전과 다른 미소를 보이기 시작한 강민학의 모습이 이어지며 두 사람의 로맨스가 새로운 국면으로 넘어갈 조짐을 보였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는 ‘융테콘’ 라운지 한복판에서 벌어진 소동도 담겼다. 주연산과 양나래(권영은), 강동원(민서)이 모델학과 학생과 대치한 채 날 선 분위기를 드러내고, 뒤편의 강민학은 복잡한 표정을 짓고 있어 사건의 전말에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고양이탈을 쓴 정체불명 인물이 등장해 격렬한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까지 예고되며, 로맨스와 해프닝이 맞물린 전개가 예고됐다.

제작진은 “이번 주 공개되는 회차에서 강민학과 주연산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깊어지며 설렘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아찔한 해프닝 엔딩 이후 학교에서 유명인(?)이 된 주연산에게 위기가 찾아오고, 이를 위해 강민학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