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지원이 반려견 비키와 함께한 동반 화보를 공개했다.

엄지원은 최근 ‘리빙센스’를 통해 비키와 촬영한 화보와 인터뷰를 선보였다. 비키는 엄지원의 반려견으로, 그동안 유튜브와 방송을 통해 일상이 꾸준히 소개돼 대중에게도 익숙한 존재다.

촬영 현장은 시작부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낯선 스태프들이 많은 환경에서도 비키는 안내받은 자리로 자연스럽게 이동해 포즈를 취했고, 엄지원이 미소를 지으면 그 표정을 따라 하듯 카메라를 응시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스태프들 사이에서는 “데뷔부터 프로 같다”, “카메라를 즐길 줄 아는 강아지”라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다.

엄지원 역시 비키와의 촬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평소 비키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유해온 엄지원은 따뜻하고 편안한 이미지로 여러 브랜드의 관심을 받아왔고, 이번 화보 역시 집처럼 아늑한 리빙 무드 속에서 화이트 니트와 스커트 스타일링을 소화하며 특유의 포근한 분위기를 살렸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엄지원의 ‘실사용자’ 면모도 전해졌다. 엄지원은 광고 제안 이전부터 비쎌 제품을 꾸준히 사용해왔고, 집안 살림 가운데서도 특히 애정하는 아이템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비키가 집 안에서 배변을 하다 보니 냄새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소파나 러그 같은 패브릭에 털이 많이 묻어 청소를 세심하게 하는 편”이라며 “비키가 평소에도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는데 오늘은 위치나 표정 등 포토그래퍼 요청에 바로 응해서 뿌듯했다. 비키와 함께 촬영해서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엄지원은 2026년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대리수능’ 촬영을 진행 중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