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N·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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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과 김형묵이 속초에서 예능 포텐을 터뜨린다.

2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3’ 7회에서는 전현무, 곽튜브와 ‘먹친구’로 뭉친 장희진과 김형묵이 속초 중앙시장의 맛집들을 정복하는 여정이 펼쳐진다. 이날 두 사람은 등장부터 유쾌한 케미로 현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전현무의 소개와 함께 ‘제2의 전지현’으로 데뷔한 장희진, 드라마에서 ‘명나라 사신’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김형묵이 등장하자 분위기는 단숨에 뜨거워졌다. 네 사람은 속초 중앙시장으로 향하던 중 7000원 감자전 노점을 발견했고, 장희진은 “막걸리가 한 잔에 천원이네요”라며 아침부터 막걸리를 곁들이며 털털함을 드러냈다. 김형묵은 “이게 희진이의 매력”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이들은 전현무가 추천한 감자옹심이 식당으로 이동했다. 옹심이를 처음 먹어본다는 김형묵에게 전현무는 “말 많은 데 내향이고 혼자 살고, 저랑 성향이 비슷하다”며 결혼 토크로 급발진했다. 그는 “여기서 곽튜브 빼고 다 미혼이네. 제일 어린 녀석이 결혼했네”라며 한숨을 내쉰 뒤, 장희진은 “시기 놓치면 우리처럼 돼”라고 자폭해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김형묵의 예능감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명나라 사신’ 대사를 공부하느라 새까맣게 변한 중국어 대본을 공개했고, 전현무는 “이렇게 공부했으면 서울대 갔겠다”고 감탄했다. 이어 전현무가 직접 사신 연기를 따라 했지만 금세 민망해하며 “배우 아무나 하는 거 아니네. 영광입니다”라며 김형묵에게 존경을 표했다.

폭소와 먹부림이 이어진 속초 중앙시장 먹트립은 28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채널S ‘전현무계획3’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