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숙희가 이별의 여백을 그린 감성 발라드를 예고한다.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오늘 같은 날 그대가 생각나요’를 발매한다.

‘오늘 같은 날 그대가 생각나요’는 사랑이 멀어지는 순간 잡고 싶지만 애원할수록 더 멀어지는 그 무력감과 비워진 자리를 붙잡은 채 계절처럼 쌓여가는 그리움을 진정성 있게 노래한 발라드 곡이다.

잔잔한 피아노와 절제된 스트링이 감성의 농도를 한층 깊게 만들며, ‘오늘 같은 날 그대가 생각나요 그땐 몰랐었는데 아직도 잊지 못하고 그대 빈자리 그리워하다 지쳐 잠이 들어요 이젠’처럼 감성 짙은 노랫말이 이별의 여운을 안긴다.

숙희는 후렴구에서 감정을 터트리며 억지로 버티고 있는 마음이 무너지는 그 찰나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과장 없이 진심을 담아내는 숙희만의 음색은 이별을 경험한 모든 이들의 감정과 자연스럽게 겹쳐지며 진한 공감대를 안길 예정이다.

이번 곡은 다수의 곡을 작업한 작곡가 필승불패, 안솔희, 영오 (05)가 합작해 숙희만의 이별 발라드를 완성했다.

숙희는 2009년 조영수 프로젝트 싱글 ‘SG Wannabe & 숙희’의 ‘천상 여자(Feat. PK헤만)’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앨범을 통해 오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숙희의 새 디지털 싱글 ‘오늘 같은 날 그대가 생각나요’는 오늘(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