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26일 봉일천고등학교 내 위치한 조리체육공원 지름길 통행로 후문 환경개선 공사 준공식에서 “오는 30일부터 봉일천고 후문을 첫 개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26일 봉일천고등학교 내 위치한 조리체육공원 지름길 통행로 후문 환경개선 공사 준공식에서 “오는 30일부터 봉일천고 후문을 첫 개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26일 봉일천고등학교 내 위치한 조리체육공원 지름길 통행로 후문 환경개선 공사 준공식에서 “오는 30일부터 봉일천고 후문을 첫 개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개방은 2021년부터 주민들이 수차례 요구했으나, 학생 안전·기숙사 운영·외부 출입 통제 등의 이유로 계속 ‘불가’ 판정을 받아온 지역 숙원 사업이었다. 고 의원은 수차례 면담, 조건 조율, 예산 확보 등을 통해 난제를 해결하며 수년간 묶여 있던 문제를 현실로 이끌어냈다.

그동안 봉일천 주민들은 조리체육공원을 이용하기 위해 학교 후문을 통과하지 못해 25~30분을 우회해야 했지만, 개방 이후에는 6분 생활동선이 열리며 지역 생활권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고준호 의원은 봉일천고 학교장·교직원·학부모 등과 협의를 이어가며 학교 측의 우려를 하나씩 해소했다. 안전을 위한 학교의 요구 사항인 CCTV 추가 설치, 연결로 및 후문 개선·교체, 안전펜스 설치, 안내시설 보완 등은 파주교육지원청과의 협력으로 총 4,300만 원 예산을 확보해 모두 반영했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26일 봉일천고등학교 내 위치한 조리체육공원 지름길 통행로 후문 환경개선 공사 준공식에서 “오는 30일부터 봉일천고 후문을 첫 개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고준호 의원). 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26일 봉일천고등학교 내 위치한 조리체육공원 지름길 통행로 후문 환경개선 공사 준공식에서 “오는 30일부터 봉일천고 후문을 첫 개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고준호 의원).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지역에서는 고 의원의 중재 방식에 대해 “학교는 불안하지 않고, 주민은 불편하지 않는 해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봉일천고 후문 개방은 오는 30일 첫 시행되며, 학생 학습권 보호를 위해 당분간 매주 일요일만 시범 개방할 계획이다.

방학 기간에는 전일 개방 시범 운영 구간을 검토하고, 시범 운영 과정에서 안전 문제가 없으면 개방 요일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학교의 안전·학생의 학습권·주민 생활권”을 모두 고려한 단계적 운영 모델로,향후 타 지역 학교 개방의 기준 모델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고준호 의원은 준공식에서 “봉일천고 개방은 주민 요구와 학교 특성을 세밀히 반영한 파주형 상생모델의 첫 완성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2021년부터 주민들이 요구했지만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일을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냈다”며, “정치는 현실을 바꾸는 힘이며, 불가능해 보여도 해법을 끝까지 찾아내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또 “쓰레기 투기·반려동물 출입·학생 시설 접근 금지 등 질서 있는 이용이 뒷받침된다면 개방 확대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주민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학교를 통하지 않고 조리체육공원으로 갈 수 있는 대체 통로 조성 논의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김영근 기자 localcb@donga.com


김영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