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N·채널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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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속초 먹트립 중 이상형과 연애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전현무계획3’에서 전현무와 곽튜브가 배우 장희진, 김형묵과 함께 강원도 속초를 찾아 현지 미식 여행을 즐겼다. 28일 방송된 7회에서는 ‘산오징어 물회’를 비롯해 감자전, 옹심이, 곰치 요리까지 이어지는 속초 먹트립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했다.

전현무와 곽튜브는 먼저 귀한 재료로 알려진 ‘산오징어 물회’ 맛집을 찾았으나 ‘오징어 없음’이라는 안내문과 마주해 당황했다. 다행히 사장님의 안내로 조금 남아 있던 오징어 물회를 맛볼 수 있었고 두 사람은 “식감이 살아 있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후 장희진, 김형묵과 합류한 이들은 속초 중앙시장을 돌며 감자전과 막걸리를 즐기고, 이어 옹심이 맛집을 찾아 독특한 식감을 표현하며 유쾌한 먹방을 이어갔다.

전현무는 다음 목적지로 곰치 요리를 소개하며 “미식가도 쉽게 못 먹는 식재료”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생물 곰치를 처음 본 네 사람은 독특한 비주얼에 놀랐고, 이어 ‘물곰탕’을 맛본 뒤 감탄을 쏟아냈다. 김형묵의 과장된 ‘명나라 사신’ 리액션에 전현무가 고어를 풀이해주는 등 예능감이 더해지며 현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먹방을 이어가던 중 전현무는 장희진에게 “악역을 오래하면 매니저에게 미안해진다고 하더라”고 질문을 던졌고, 장희진은 실제로 성격이 날카로워져 미안함을 느꼈다며 고충을 밝혔다. 이어진 이상형 토크에서 장희진은 “오늘 봐도 내일 또 보고 싶은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이에 전현무는 자신의 연애관을 털어놓으며 “곰치처럼 부드러운 여자가 좋다. 난 여친에게 언제나 져줄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자기주장이 강한 사람보다 따뜻하고 유연한 성향을 선호한다고 밝히며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속초 편을 마무리한 전현무와 곽튜브는 다음 방송에서 서울의 야경을 즐기는 ‘서울의 밤’ 특집을 예고했다. ‘전현무계획3’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