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미디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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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한국인 이상일 감독의 역작 ‘국보’가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웰메이드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망에 따르면, ‘국보’보‘가 개봉 11일 만인 29일일가지 누적 관객수 10만6000명을 기록하며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주차 주말 10만 관객 돌파 뿐 아니라, 개봉 첫 주 관객수와 유사하게 관객 몰이를 하며 작지만 강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주토피아 2’, ‘나우 유 씨 미 3’, ‘위키드: 포 굿’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사이에서도 적은 좌석수에도 불구 흥행 ‘톱5’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무엇보다 ‘주토피아 2’의 일일 상영 횟수가 1만717회, ‘국보’는 404회로 25배의 차이의 핸디캡에도 이 같은 흥행 선전은 놀랍다.

한편, ‘국보’는 국보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 서로를 뛰어넘어야만 했던 두 남자의 일생일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일본에서 개봉 172일만에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