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드라우닝’ 꽤나 고마운 곡, 들으러오신 분 많을 것”

가수 우즈(WOODZ)가 효자곡 ‘Drowning(드라우닝)’을 공연 엔딩곡으로 선보였다.

우즈는 전날에 이어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2025 WOODZ PREVIEW CONCERT : index_00’을 개최하고 무즈(MOODZ)를 만났다.

이날 우즈는 무대에 앞서 “마지막 곡을 들으러 오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에게 꽤나 고마운 곡이다. ‘Drowning’을 들려드릴 것”이라며 “와주신 분들 너무나 감사드린다. 좋은 기운 잘 받으셔서 조심히 돌아가시기 바란다. 지금까지 너무 재밌었다. ‘Drowning’ 들려드리면서 마무리 해보겠다.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드라우닝’은 2023년 4월 발매된 우즈의 미니 5집 ‘OO-LI’의 수록곡이다. 우즈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으며 사랑하는 이가 떠나간 후 슬픔에 잠긴 마음을 섬세하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했다.

‘드라우닝’은 지난해 10월 역주행이 시작된 후 멜론, 지니 등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활동 없이도 지상파 음악방송 1위까지 차지하기도 했다. KBS2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에서 열창한 ‘드라우닝’ 무대 영상은 현 기준 2356만뷰를 넘어섰다.

한편, 이번 공연은 약 1년 10개월 만에 열리는 단독 콘서트이자 군 전역 후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 가운데 1·2회차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에는 무대를 360도 구조로 확장, 양일간 약 2만 여 명의 관객이 함께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