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쿠팡플레이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엑소가 군백기를 깨고 예능으로 돌아왔다.

쿠팡플레이 예능 ‘자매다방’ 3화에는 수호·찬열·카이·디오·세훈·레이가 출연해 예측 불가 티키타카로 다방을 웃음과 낭만으로 채웠다. 오프닝에서는 수지·이랑의 조카 김규원이 ‘가짜 오디션’에 들뜬 표정으로 등장해 현실 조언을 듣는 장면이 펼쳐졌다.

엑소 멤버들이 등장하자 분위기는 급상승했다. 수지·이랑 자매의 과몰입 환영 속에 멤버들은 바로 세계관에 탑승해 상황극과 폭소 토크를 펼쳤다. 특히 이날의 중심은 즉흥 상황극이었다. 수지는 연인 역할극에 완벽 몰입해 “이런 행복 처음이야”라며 웃음을 터뜨렸고, 멤버들도 서로의 대사에 과몰입하며 반응하며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여자친구와 남사친’ 시뮬레이션에서는 공격이 계속되자 디오가 “어디까지 가려고요”라며 현실 반응을 날려 폭소를 유발했고, 카이는 자연스럽게 남사친 역할을 소화하며 티키타카의 정점을 찍었다.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사진제공|쿠팡플레이

각 멤버들의 개성도 빛났다.

수호는 직접 만든 유자차 칵테일쇼와 즉석 ‘으르렁’ 댄스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레이는 한국어 예능감과 세계관 붕괴 멘트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찬열은 공홈 댓글만 기다리던 군백기 비화, 연습생 시절 생일파티, 숙소에서 즐기던 ‘엑소팽이 리그’까지 아낌없이 풀어냈다.

초창기 숙소 시절부터 향후 음악 활동까지, 엑소의 과거·현재·미래가 담긴 이번 3화는 ‘낭만 초과’ 티타임을 완성했다. 6인 멤버의 끈끈한 팀워크와 예능감은 군백기 이후의 화려한 귀환을 예고했다.

쿠팡플레이 예능 ‘자매다방’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공개되며, 와우회원이 아니어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