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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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이 구본희를 두고 김무진에게 직진 도발을 날렸다.

1일 방송되는 KBS ‘누난 내게 여자야’에서는 구본희에게 호감을 보인 김무진과 김상현이 날 선 신경전을 펼친다. 전날 자리에서 김상현은 “본희 씨에게 오래전부터 마음이 있었다”고 공개 고백했고, 김무진은 겉으로는 담담해 보였지만 복잡한 속내를 감추지 못했다.

다음 날 상현은 고민 끝에 무진을 따로 불러냈다. 카메라가 없는 공간에서 그는 “처음부터 본희 씨가 좋았다. 무진 씨가 늘 옆에 있어 이야기할 기회가 없었다. 시간을 양보해달라”고 조심스럽지만 단단한 의사를 밝혔다. 이에 무진은 “선전포고야?”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고, 두 사람은 방에서 마주친 뒤 말 한마디 없이 지나치며 냉랭한 분위기를 남겼다.

여기에 고소현이 상현에게 호감을 드러내면서 감정 구도가 급변했다. 소현은 상현을 따로 불러 “대화를 해보고 싶었다”고 용기를 냈고, 기존 누나들 역시 연하남들의 솔직한 움직임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사각관계의 불씨가 본격적으로 타오르기 시작했다.

감정의 균열이 번지며 긴장감을 높이는 ‘누난 내게 여자야’ 6회는 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