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사진제공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가 1970년대 권력 격돌의 긴장감 응축한 ‘금지의 시대’ 포스터를 공개하며 거대한 서사의 시작을 알렸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가 힘과 권력에 사로잡힌 자들의 세계를 응축한 ‘금지의 시대’ 포스터를 공개했다.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는 이 작품은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교차한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국가를 수익 모델 삼아 권력의 정상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 그리고 그를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치열한 대립을 그린다.

공개된 포스터는 어둠 속에서 각 인물이 뿜어내는 묵직한 기세로 시대의 냉혹한 위계를 압축한다. 피어오르는 연기 속 실루엣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백기태는 국가마저 거래 대상으로 삼는 냉혹한 야심가의 면모를 드러낸다. 이어 비장한 기운을 풍기는 ‘천석중’(정성일), 치밀한 계산이 느껴지는 ‘표학수’(노재원), 날카로운 눈빛으로 무게를 더하는 ‘황국평’(박용우)까지, 서로 다른 욕망으로 얽힌 인물들의 서사가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한다.

포스터에 담긴 카피 “‘금지의 시대’ 금지되지 않은 단 하나의 권력”은 제한과 감시가 일상화된 시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권력의 실체와 이를 거머쥐기 위한 인물들의 격렬한 충돌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욕망이 맞부딪히는 세계를 상징적으로 담아낸 이번 포스터로 기대를 더한 ‘메이드 인 코리아’는 디즈니+를 통해 12월 24일(수) 2개, 12월 31일(수) 2개, 1월 7일(수) 1개, 1월 14일(수) 1개 등 총 6개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