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즈가 야구 콘셉트로 제대로 한 방 날렸다.

나우즈가 세 번째 싱글 ‘플레이 볼’(Play Ball)의 타이틀곡 ‘홈런’(HomeRUN)으로 컴백 첫 주 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달 26일 음원 공개 후 곧장 음악방송에 오른 나우즈는 28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까지 연달아 출격, 무대마다 ‘고감도 퍼포먼스’를 앞세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무기의 포인트는 곡 제목 그대로 ‘야구 퍼포먼스’. 공을 던지고 배트를 휘두르며 홈런을 치는 동작, 타자의 아이패치를 부각한 안무까지 더해 ‘Play Ball’의 분위기를 무대 위에서 직관적으로 풀어냈다. “이 팀 무대는 한눈에 콘셉트가 읽힌다”는 반응이 나올 만큼, 콘셉트 소화력도 합격점을 받았다.

해외 매체도 주목했다. 미국 팝 컬처 매거진 스타더스트는 칼럼을 통해 “야구의 언어로 청춘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전 앨범의 성공적 흐름을 이어가는 결과물”이라며 나우즈의 새 싱글을 호평했다. ‘국내 무대 장악 → 해외 반응 확장’으로 이어지는 데뷔 초반 상승 흐름이 이번 활동에서 다시 확인된 셈이다.

컴백 주간 행보도 촘촘했다. 나우즈는 27일 서울 강남구 빌보드 코리아 사옥에서 미니 팬미팅 ‘Billboard Korea Live with NOWZ’를 열고 팬들과 가까이 호흡했다. 이어 M2 ‘릴레이댄스’, 원더케이 오리지널 ‘내돌의 온도차’ 등 온라인 콘텐츠로 팬심을 채웠고,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선 신인답지 않은 입담으로 존재감을 더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