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 등 60여 명 한마음으로 김치 200포기 담가
경로당·취약계층 92곳에 전달 및 안부 확인

광양시 옥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숙혜·민간위원장 오길석)는 지난 28일 옥룡면 양산마을 천연 염색 체험장에서 ‘2025년 옥룡면 사랑愛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광양시

광양시 옥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숙혜·민간위원장 오길석)는 지난 28일 옥룡면 양산마을 천연 염색 체험장에서 ‘2025년 옥룡면 사랑愛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광양시



전남 광양시 옥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이숙혜·민간위원장 오길석)는 지난 11월 28일 옥룡면 양산마을 천연 염색 체험장에서 ‘2025년 옥룡면 사랑愛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생활개선회 회원과 면 직원 등 약 60여 명이 참여하여 김치 200포기를 정성껏 담갔다.

참여자들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웃 사랑의 마음으로 하나 되어 김장 봉사에 힘을 보탰다.

완성된 김치는 경로당 32개소와 취약계층 60세대 등 총 92곳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되었다.

특히, 단순한 김치 전달에 그치지 않고,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대상자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살피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세심한 지원도 병행했다.

이숙혜 옥룡면장은 “추운 날씨에도 기꺼이 나눔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직접 찾아가 온기를 전하는 이러한 정성이야말로 가장 큰 나눔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나눔 문화를 더욱 확대해, 따뜻하고 행복한 옥룡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