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1만 800kg 마련해 취약계층 850여 곳에 전달

구례군이 최근 용방면 지용관에서 ‘2025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구례군

구례군이 최근 용방면 지용관에서 ‘2025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구례군



전남 구례군이 최근 용방면 지용관에서 ‘온기 나눔 캠페인’의 일환인 ‘2025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고자 마련됐으며, 구례군 여성단체와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한마음으로 김장을 담갔다.

참가자들은 3일간 정성을 담아 약 1만 800kg(10.8톤)의 김치를 마련했다.

이 김치는 홀로 사는 어르신, 중증 장애인 등 547세대와 관내 경로당 303개소 등 총 850여 곳에 직접 전달되었다. 이번 대규모 나눔은 추운 날씨와 고물가로 김장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추운 날씨에도 이웃을 위해 함께해 주신 모든 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김장김치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며 “이 나눔이 지역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례|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