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시군 평가 ‘우수상’ 수상

수출탑 시상식에서도 완도 기업들 ‘수출 실적’ 두각
해외 판촉, 전시회 등 적극 개척 노력 인정

완도군이 전남 농수산 식품 수출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완도군

전남 완도군이 최근 ‘2025년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22개 시·군 가운데 우수상을 수상하며 수출 행정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의 수출 실적 및 증가율과 해외시장 개척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진행됐다.

완도군은 특히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꾸준한 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2016년부터 운영해온 ‘장보고 상단’을 중심으로 올해만 해외 판촉전 7회, 수출 상담회 2회, 국제 식품 전시회 3회에 참여하며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적극 홍보해왔다.

이러한 행정 지원에 힘입어 수출탑 시상식에서도 완도 기업들의 이름이 잇따라 호명됐다.

㈜바다명가가 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최고 실적을 자랑했고, 해미원 영어조합법인(100만 달러), ㈜푸른정식품(50만 달러) 등 4개 기업이 나란히 수출탑을 수상했다.

(유)대한물산 정대한 대표까지 수출 유공자 표창을 받으며 완도 수출의 저력을 과시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군과 수출 업체들의 지속적인 노력 덕분에 완도 수산물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내년 5월 개최되는 국제해조류박람회에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수출 상담회를 여는 등 완도 특산물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도｜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