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역사문화인물 기념사업 지원 조례’ 제정 공로
4년마다 한 번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인정

강현태 여수시의원이 최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조례제정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여수시의회

강현태 여수시의원이 최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조례제정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여수시의회



전남 여수시의회 강현태 의원이 최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조례제정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은 지방자치연구소(주)와 행정안전부 소관 민관소통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다단계 심사를 거쳐 4년마다 한 번 선정되는 만큼 지방의원 사이에서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강현태 의원은 「여수시 역사문화인물 기념사업 지원 조례」를 제정해 여수 지역 민주열사 및 역사문화 인물들의 기념사업을 체계적·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당 조례 제정 이후 첫 공식 기념사업으로 추진된 ‘김용호 열사 65주기 추모식 및 동판 제막식’(2025년 3월 9일)은 지역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 의원은 특히 2022년부터 김용호 열사 추모와 역사적 재조명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추모사업 준비위원장을 맡아 행정, 시민사회, 유가족이 함께하는 통합적 기념사업 체계 구축을 주도했다. 이러한 노력은 민주열사 기념사업을 단순한 추모행사를 넘어 도시의 정체성을 세우는 제도적 문화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강현태 의원은 “여수 민주열사들의 뜻과 시민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며 “앞으로도 여수의 역사와 시민의 삶을 잇는 의정활동을 더욱 깊이 있게 펼치고, 미래세대가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여수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수|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