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PT·현장실사 통과한 전국 6명… 엄격한 검증 뚫은 ‘입법 성과’
“시민의 더 나은 일상 위한 노력 인정받아… 현장 목소리 경청할 것”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제공=이승우 의원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제공=이승우 의원실)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기장군2)이 지난달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위민의정대상’은 지방자치연구소와 행정안전부 소관 민관소통위원회가 주최하는 지방의정 평가다. 단순 서류 심사를 넘어 본인 프레젠테이션과 전문가 평가, 현장 실사까지 거치는 엄정한 심사 체계를 갖췄다.

올해 공모는 조례 제·개정, 정책 제안, 주민참여 등 3개 분야로 진행됐으며 대상 2명, 최우수상 6명, 우수상 30명 내외 등 전국 지방의원 중 소수만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는 구조다.

이 의원은 조례 제·개정 분야에서 의정 전반에 걸쳐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어업 공익 가치 확립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추진해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사람 중심 의정’을 실천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부산광역시 이차전지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제정, 국가첨단전략산업 기업 수도요금 감면을 담은 ‘부산광역시 수도급수조례’ 개정, ‘부산광역시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조례’ 제·개정, ‘부산광역시 농어업인 전기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 제정 등은 지역 산업생태계 고도화와 농어업인의 삶의 질 제고에 실질적 변화를 이끈 대표 입법 성과로 꼽힌다.

이 의원은 이차전지·파워반도체·로봇 등 미래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현장 활동과 정책 제안을 이어오며 기장지역 산업단지의 용수공급 문제 해결과 청소년 인재양성 기반 마련에도 힘썼다. 동시에 농어업 공익수당 도입과 전기재해 예방체계 구축 등 농어업인의 소득·안전 기반 확충에도 앞장서 산업과 농업을 아우르는 균형 있는 의정을 펼쳤다.

이승우 의원은 “첨단산업을 통해 부산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일도, 농어업인의 삶과 터전을 지키는 일도 결국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더 나은 일상을 만들기 위한 같은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시민과 전문가들이 함께 인정해주신 결과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