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KHNP AI(아이) 누리 입주기업’ 공모 포스터. 사진제공 ㅣ 한수원

한국수력원자력 ‘KHNP AI(아이) 누리 입주기업’ 공모 포스터. 사진제공 ㅣ 한수원




내년 3월 서울 중구 ‘KHNP AI 누리’ 개소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공기업 최초로 AI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본격 나선다. 한수원은 AI 기반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KHNP AI(아이) 누리’를 조성하고, 연말까지 입주 기업 공개 모집을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KHNP AI 누리’는 내년 3월 서울 중구 한수원 방사선보건원 내에 조성될 예정으로, 에너지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AI 기술 기반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혁신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한수원은 이번 조성사업을 통해 AI 스타트업의 창업–성장–실증·사업화–글로벌 진출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올해 안에 최대 10개 기업을 선발해 입주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사무공간, 회의실, 라운지 등 무상 제공, 기업별 역량·사업 분야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지원, 한수원 공모사업 응모 시 가점 부여, 등 실질적인 성장 인프라가 제공된다.

입주 신청은 상생누리(www.winwinnuri.or.kr)에서 가능하며, 사업 내용과 모집 요강은 한수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AI(아이) 누리 운영을 통해 한수원과 AI 기반 혁신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에너지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특히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미래 기술을 실증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